11월16일.
10월 한 달간 메이락스 한개를 하다가 약 먹을 때마다 위가 너무 아파서 11월부터 반개로 급격히 줄였더니 식욕이 뚝 떨어졌다 신경도 예민해졌다.
억지로 밥을 먹으려니 국물에 밥 한숟갈 말아서 국물만 후루룩 후루룩 떠 먹었다 . 그리고 속이 안 좋으니까 또 따뜻한 물을 마셨다.
결국은 물만 먹었던 것이다.
당연히 소화가 안되지. 위산이 옅어졌으니.
그리고 또 중요한 점.
안정제의 양이 갑자기 줄게 되면 먹은 것도 없이 소화가 잘 안 된다. 이 때 소화제 많이 먹게 된다.
그러나 소화제 계속 먹다보면 위가 덜덜 떨리면서 속에서 헐크가 나올 거 같다.
이럴 때는 안정제를 원위치로 돌려야 된다. 원위치로 돌려도 바로 식욕과 소화력이 회복 될 때도 있고 시간이 많이 걸릴 때도 있다
오늘 저녁에 돈까스 해주느라 국없이 밥만 먹었다. 속이 편해졌다.
식전에 먹은것도 없이 체해서 너무 힘들고 예민해서 다시 나머지 4분의 1을 먹었다.
그러니까 오늘 메이락스 한 개를 먹은 것이다.
다시 원위치. 10월 한 달 한개 했으니까 한두달 몸 상태 봐서 한 개를 해 보자.
일단 사람이 먹어야 되고 자야 되니까.
지금은 일상 생활이 불가능한 정도이다 겨우겨우 생활하고 있다
그리고 물기 있는 음식은 되도록이면 먹지 말도록 하자.
아예 국을 끓이지 말자.
한 숟가락만 먹더라도 국 없이 꼭꼭 씹어서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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