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제 복용한지가 12년째. 끊으려고 하기 시작한지가 2018년부터 5년째.
오늘 생각해보니 해마다 반복된 패턴이 있었다.
봄이 되면 대략 3월이나 4월부터 몸 상태가 좋아지면서 약이 하루 두개에서 한개로 저절로 줄어들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5월 정도 되면 완전 하루 하나로 된다
그리고 몸상태가 좋아서 약이 필요 없다고 느끼고 이때부터 이틀에 한 알 삼일에 한알을 하다가 꼬꾸라졌었다
밥도 못 먹고 생사를 오락가락 하다가 다시 약을 먹으면서 여름내 고생해서 회복시키고 나서 가을쯤 되면 다시 또 약을 끊으려고 줄이다가 또 겨울 내 쓰러졌었다.
그 패턴의 반복이었다.
올해는 끊지 말자.
봄이 와서 몸상태가 좋아지고 4월 5월쯤 끊자는 신호가 와도 약먹기 싫다는 욕구가 심하게 와도 꾹 참고
꾸준히 반절을 계속 유지하자!!
갱년기도 있을 것이고 환경도 있을 것이고 요즘은 코로나스트레스도 있을 것이고 자율신경 문제도 있을 것이다
약 반절은 절대 계속하자
올해는 쓰러지지 않고 밥 잘 먹고 살도 찌고 튼튼해질 것이다
머리에 각인시킬 것!
필요 없다고 생각할 때 반절로 계속 할것.
그러다 보면 저절로 끊을 수 있을 것이다.
안정제라는게 계획대로 계산대로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는게 경험으로 배운것이다 길게 보고 느긋하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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