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고양이 이야기

오사카시 중앙구 동물병원 특징

놀자! 2023. 6. 28. 17:51

오사카성 공원에 나가 보면 수많은 강아지들이 산책하고 있는데 이 강아지들은 도대체 어느 병원에 다니고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오사카시 중앙구에 동물 병원이 몇 개 없다.

우리가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한 2012년도에 처음으로 다녔던 곳은 오사카중앙동물병원이다.

. 오사카 중앙 동물병원
어떤 의사인지 알지도 못하는데 접수할 때 사진만 보고 의사를 골라야 된다.  의사끼리 실적경쟁을 붙이는 장삿속이 훤히 보이는 병원이다.
갈 때마다 무조건 몇십만 원이 드는 검사를 해야 하고 처방약을 먹여도 낫기는 커녕 심한 부작용이 일어날 정도로 젊은 수의사들은 치료 능력이 형편없었다.  갈 때마다 바가지를 쓰고 애기들은 아픈 것이 낫지 않고 고생을 해서 그 병원은 그만뒀다.

.   마쯔바라 텐마바시점 동물병원.   5년 전쯤에는 손님도 별로 없었고 양심적이고 실력 있는 의사들이 있는 병원이었다.  
치료도 잘하고 처방약은 정확했고 수술도 잘하고 바가지도 없었다. 그러나 코로나가 있었던 3년 사이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원래는 순번제였는데 예약제로 바뀌고 예약이 아닌 사람이 응급으로 오면 5,000 엔 한국 돈으로 치면 5만 원을 더 내야 된다.
그리고 수술을 했는데도 수술 후에 경과를 보고 할 때 조금 아프다고 하면 재수술을 또 권하면서 굉장히 장삿속이 되었다  

.  밤비노 동물병원
친절한 선생님이 있는 작은 병원인데 이 병원은 길고양이의 중성화수술을 하는 자원봉사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곳이다.
우리 레옹이 헤어볼을 코로 토하고  힘들어할 때 소문 듣고 갔을 때도  다음에 우리 강아지 다리 아파서 데리고 갔을때도 역시 검사할 기계가 없으므로 의사는 모르겠다 하고 약도 안 주고 2번을 헛걸음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