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일지

호르몬제를 안하면 안정제를 해도 안 듣는다

놀자! 2022. 5. 7. 23:57

작년 6월에 호르몬제 그만두고 나서 상태가 안 좋아져서 안정제를 하루에 두 개 또는 세 개씩 했어도 공포감이 있었고 몸 상태 안 좋았고 가슴이 뻐근한 증상도 심했다
안정제로도 해결이 안 됐었다

2018년엔 반대로 했던 경우도 있었다
안정제를 그만두고 호르몬제만 했을 때 자다가 가슴이 쿵쾅거려서 깼다.

원인모를 증상 희한한 증상 병원에서도 이상 없음으로 나와서 병명을 붙여 주지 않는다.

스스로 갱년기라 칭하는 이 희한한 증상들.
그나마 좀 편해질 때는 호르몬 치료와 안정제 둘 다를 하고 있을 때였다

그냥 편하게 살자.
약 부작용이 어쩌고 저쩌고 걱정돼서 끊다가 지옥을 맛보고 고생했는데 그냥 하루하루 편하게 살자.

가슴 두근거리고 목 갑갑하고 명치 툭툭 뛰고 위가 우르륵거리면 안정제 먹고 꾸준히 호르몬 패치 붙이고 잠 안 오면 수면제 먹고 편하게 살자.
하루하루 편하게 살다 보면 내 몸이 편한 거에 길들여져서 진짜 편해지는 날이 오겠지.

그냥 몸 편하게 살자

'갱년기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프라좀 부작용  (0) 2022.05.17
병원 가기 전엔 안정제 센거 먹기  (0) 2022.05.14
식후 산책하다가 체한 썰  (0) 2022.05.01
간식을 먹기 시작했다  (0) 2022.04.09
호르몬 치료 병행한지 3주째  (0) 2022.04.06